그래픽=윤승재 기자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의 최고 빅매치인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경기를 도박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뮌헨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지우 다 루스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단판승부로 열리는 8강전 4경기 중 최대 빅매치는 단연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격돌이다. 이 경기에 해외 유명 베팅사이트의 도박사들은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오드스포탈은 바르셀로나에 배당률 3.44, 무승부에 4.00 바이에른 뮌헨에 2.02를 배당했다. 바르셀로나에 1달러를 걸면 3.44달러를 받고 무승부시에 4.00달러를, 바이에른 뮌헨이 이길 경우 2.02 달러를 받는다는 것이다. 뮌헨에게 걸었을 경우 받는 돈이 더 적다는 것은 그만큼 뮌헨이 이길 확률이 더 높다고 보는 것이다.

벳 익스플로러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에 3.41, 무승부에 3.96, 뮌헨에 2.02를 배당했다. 베팅사이트 브윈은 바르셀로나에 3.40, 무승부에 3.90, 뮌헨에 2.00을 배당했다. 결국 뮌헨이 이길 확률이 바르셀로나에 비해 1.5배는 더 높다고 본 셈이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을 놓치면서 다운된 분위기, 바이에른 뮌헨은 조기우승을 확정하고 팀의 객관적 전력 역시 더 우세하다고 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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