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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강원도 평창의 스키점프 경기장이 강원FC의 연습구장으로 탈바꿈한다. 평균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아 혹서기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개발공사는 22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알펜시아 스키점프경기장 메인스타디움을 올 시즌 하반기부터 강원FC 전용 연습구장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700m고원지대에 위치한 스키점프경기장은 이미 2016년 강원FC 홈구장으로도 잠시 쓰이기도 했었다.

평균기온이 25도를 넘지 않아 여름에 훈련장으로 안성맞춤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클럽하우스가 있는 강릉에서 약 40km떨어진 곳에 스키점프경기장이 있다는 불편함은 있다.

도개발공사는 내달부터 시작되는 훈련을 대비해 지난 4월부터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잔디 품종을 생육이 탁월한 톨훼스큐를 파종하는 등 구장 관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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