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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최근 유튜브 방송에 출연했다 큰 곤욕을 치른 김민재에 대해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유럽에서 온 오퍼를 거절하고 있다는 보도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5일(현지시간) 중국 내에서 큰 논란이 된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근 박문성 해설위원의 유튜브에 출연해 중국선수들을 무시하는듯한 발언과 베이징 팀 수준에 대한 언급을 했다. 웃으며 농담식으로 한 얘기지만 이것이 편집돼 중국에 전해져 큰 논란이 됐고 구단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김민재에게 경위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나스포츠는 "베이징은 지난해부터 유럽에서 온 김민재에 대한 제의는 모두 거절했다. 판매할 생각이 없다"며 베이징이 얼마나 김민재를 아끼는지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재가 한국에서 방송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민재는 결혼 날짜가 잡혀있어 식을 올려야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김민재가 구단에 알리지 않고 방송에 출연할지는 몰랐다"며 김민재가 베이징 구단에 알리지 않고 유튜브에 출연한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전북 현대에서 데뷔한 김민재는 현재 국가대표 주전 중앙수비수로 지난해 중국 베이징으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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