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캡처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공신력있는 영국의 BBC까지 보도했다. 황희찬의 잘츠부르크 동료이자 일본의 공격수 타쿠미 미나미노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12일(현지시각) "리버풀이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윙어 미나미노를 1월에 영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나미노는 725만파운드(약 114억원)의 이적조항이 있다. 리버풀과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은 미나미노는 올시즌 22경기에서 9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잘츠부르크의 디렉터인 크리스토프 프로이드는 이미 양측의 합의를 마쳤다"며 "지난 10월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미나미노는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차두리, 이영표, 지동원, 카가와 신지 등 아시아 선수들을 적극 활용했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제 리버풀에서 일본 선수와 또 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은 내년 1월 시행된다. 바뀐 룰로 인해 미나미노는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경기에서도 리버풀에서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