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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이 1500만 파운드(약 228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급만 4억원이 넘는 수준이다.

영국 데일리메일, 미국 포브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토트넘 지휘봉을 잡게 된 무리뉴 감독은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50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는다.

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받았던 연봉의 두 배 수준이다.

포브스는 또 무리뉴의 연봉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EPL 감독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으로, 연봉은 무려 2070만 파운드(약 315억원)로 알려져 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경질된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이 현장으로 복귀한 것은 지난 2018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서 경질된 뒤 약 1년 만이다.

무리뉴 감독은 앞서 FC포르투(포르투갈)와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첼시, 맨유를 차례로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포르투와 인터밀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첼시의 EPL 우승 3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 맨유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끄는 등 이른바 ‘우승 청부사’로 유럽에서 이름을 알렸다.

무리뉴 감독은 23일 오후 9시30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EPL 13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토트넘 데뷔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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