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이탈리아 A매치 10연승으로 자국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핀란드는 처음으로 유로대회에 나서게 됐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16일 오전(한국시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제니차의 빌리노 폴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0 유로 2020 예선 조별리그 J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를 3-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 대표팀. ⓒAFPBBNews = News1
안드레아 벨로티가 1골 1도움, 안드레아 바렐라가 2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이탈리아는 J조 9승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미국과의 친선경기(1-0 승리) 승리까지 포함하며 1년간 무려 10연승으로 기존 이탈리아 대표팀 자국의 연승 기록이었던 9연승을 뛰어넘는 신기록이 나왔다. 기존 9연승은 무려 1938~1939년에 나온 것이었다.

같은 J조의 핀란드는 리히텐슈타인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겨 국가 역사상 처음으로 유로 본선에 나가게 됐다.

조별리그 한 경기씩을 남겨놓고 6승 3패(승점 18)가 된 핀란드는 이날 아르메니아 원정에서 1-0으로 이긴 3위 그리스(3승 2무 4패·승점 11)에 승점 7이 앞서 조 2위를 확정지은 것.

유로대회 역사상 본선에 오르는 통산 34번째 나라가된 핀란드는 국가적 경사를 맞이하며 내년 6월을 기다리게 됐다.

핀란드 대표팀.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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