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해제' 손흥민, 26일 뉴캐슬전서 복귀
기성용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도 관심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 준비
이강인·권창훈 등도 시즌 첫 출전 도전장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돌아온다.

지난 시즌 막판 퇴장에 따른 출전 정지 징계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손흥민이 ‘징계 족쇄’를 풀고 복귀를 준비한다.

무대는 26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3라운드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징계에서 풀리자마자 곧바로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홈에서 열린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던 상대이기도 했던 만큼 손흥민은 자신감을 품은 채 자신의 복귀를 알릴 전망이다.

기성용(뉴캐슬)과의 ‘코리안 더비’ 성사 여부도 관심을 끈다.

지난 EPL 개막전 당시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기성용은 노리치 시티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엔 선발로 출전했다.

만약 손흥민과 기성용의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 소속이던 지난 2018년 3월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헬라스베로나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개막전 출격에 나선다.

이승우가 속한 헬라스 베로나는 26일 오전 3시45분 볼로냐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19일 크레모네세(2부)와의 코파 이탈리아 당시엔 교체명단에만 이름을 올렸던 이승우는 새로 배정받은 등번호 9번을 달고 개막전 출전을 준비한다.

황의조(FC지롱댕보르도)는 개막 후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자 마수걸이골에 도전한다. 무대는 25일 오전 3시 디종FCO와의 프랑스 리그1 3라운드 원정경기다.

2선 측면과 최전방 공격수 등 소속팀에서도 황의조 활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황의조가 ‘골’로 답할지 관심이 쏠린다.

유럽파 시즌 첫 골의 주인공인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도 같은 시각 베르스투아 원정길에 올라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발렌시아CF
부상에서 회복한 이강인(발렌시아CF)은 25일 오전 4시 셀타 비고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첫 출전에 도전한다.

카를로스 솔레르의 부상으로 오른쪽 측면에 빈 자리가 생긴 가운데, 이강인이 그 틈을 비집고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분데스리가 개막전 당시 나란히 결장했던 권창훈(교체명단) 정우영(결장·이상 SC프라이부르크)도 24일 오후 10시30분 파더보른 원정길을 통해 동반 출전을 준비한다.

시즌 개막 후 5경기에서 1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은 25일 자정 아드미라와의 홈경기를 통해 연속골에 도전한다.

▲주말 유럽파 해외축구 중계일정

- 권창훈·정우영 : 24일 오후 10시30분, 프라이부르크-파더보른 (중계 : JTBC3)
- 황의조 : 25일 오전 3시, 보르도-디종 (중계 : SBS스포츠)
- 석현준 : 25일 오전 3시, 스타드 드 랭스-브레스투아
- 이강인 : 25일 오전 4시, 발렌시아-셀타비고 (중계 : SPOTV)

- 황희찬 : 26일 오전 0시, 잘츠부르크-아드미라
- 손흥민·기성용 : 26일 오전 0시30분, 토트넘-뉴캐슬 (중계 : SPOTV)
- 이승우 : 26일 오전 3시45분, 베로나-볼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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