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라스베로나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와 백승호(22·지로나FC)가 나란히 새 시즌 첫 경기에 결장했다.

이승우는 19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크레모네세(2부리그)와의 2019~2020 코파 이탈리아 3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끝내 출전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소속팀은 1-0으로 앞서던 정규시간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한 뒤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이후 연장전반 12분 역전골까지 내줬다. 반드시 골이 필요하던 상황, 헬라스 베로나의 마지막 교체카드는 이승우가 아닌 지암파올로 파치니였다.

팀은 2부리그 팀과 연장접전을 펼친 끝에 1-2로 역전패, 대회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승우는 오는 26일 오전 3시45분 볼로냐와의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즌 첫 출전에 도전한다.

같은 날 스페인 2부 지로나의 백승호도 홈 개막전에서 결장했다.

백승호는 19일 오전 1시30분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무니시팔 데 몬틸리비에서 열린 스포르팅 히혼과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1라운드 출전명단에서 아예 빠졌다.

소속팀은 히혼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오는 24일 오전 5시 알바세테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첫 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백승호는 다만 비유럽선수 보유제한 규정 때문에 알바세테전 출전은 물론 팀 잔류 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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