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아시아 최고선수 설문
후보 5명 중 손흥민 50%-박지성 46% 몰표
E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프리미어리그의 역대 최고 아시아 선수인가’라는 주제로 팬투표를 진행 중이다. 박지성과 손흥민, 기성용, 오카자키 신지, 가가와 신지가 후보군으로 꼽혔다.
결과적으로 100명 중 96명이 손흥민 또는 박지성에게 표를 던졌다.
25일 오후 4시(한국시각) 현재 손흥민의 득표율은 무려 50%, 박지성은 득표율 46%를 각각 기록 중이다. 기성용은 2% 득표율로 3위, 가가와와 오카자키의 득표율은 각각 1%씩이다.
EPL 사무국은 박지성에 대해 “7시즌 동안 올드 트래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구장)에서 뛴 그는 EPL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아시아 선수”라며 “결코 포기하지 않는 태도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에 대해선 “EPL 역사상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42골을 넣었다”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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