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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일본축구대표팀(피파랭킹 28위)이 칠레(16위)에 0-4로 완패했다. 일본이 A매치에서 4실점을 한 것은 지난 2017년 12월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일본은 18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 에스타지우 두 모룸비에서 열린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칠레에 0-4로 완패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 중이다.

올림픽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일본은 전반 중반 이후까지는 0의 균형을 이어갔지만,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 풀가르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후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골)와 알렉시스 산체스에게 연거푸 실점한 일본은 결국 대회 첫 경기에서 4골 차 패배를 당했다.

일본이 A매치에서 4골을 실점한 것은 동아시안컵 한일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신태용 감독이 이끌던 한국은 원정에서 치러진 한일전에서 선제실점 이후 내리 4골을 넣으며 4-1 완승을 거뒀다. 한일전 승리로 한국은 대회 정상에도 올랐다.

일본이 0-4 스코어로 패배를 당한 것은 2014년 10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 당시 일본은 네이마르에게만 4골을 내주며 참패를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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