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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U20 월드컵 결승전 시청률이 3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오후 11시35분부터 이튿날 오전 1시59분까지 지상파 3사를 통해 중계된 한국-우크라이나전 시청률은 3사 합계 30.4%였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13.1%로 시청률이 가장 높았고, SBS가 9.2%, KBS2는 8.1%였다.

시청률 30.4%는 이번 대회 통틀어 최고 시청률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이 출전한 지난 이란과의 A매치 시청률(15.6%)의 두 배 가까운 수치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선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일본과의 16강전 시청률이 12.3%로 두 번째로 높았고, 그 뒤를 에콰도르전(11.2%·4강) 포르투갈전(9%·조별리그1차전) 세네갈전(8.8%·8강전) 아르헨티나전(3%·조별리그3차전) 남아공전(1.7%·조별리그2차전) 순이었다.

한편 이날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남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 준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강인(발렌시아)은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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