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발표
손흥민 시장가치, 9720만 유로 평가
5대 리그 전체 29위…1위는 음바페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2019시즌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값이 13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새롭게 공개한 손흥민의 현 시장가치는 9720만 유로(약 1300억원)였다.

이는 유럽 5대 리그 선수들 가운데 29번째로 높은 액수로,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국적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러한 시장가치는 CIES가 선수들의 성적과 나이, 계약기간, 포지션, 대표팀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됐다. CIES는 FIFA가 스위스 뇌샤텔대와 공동으로 설립한 센터다.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1억5520만 유로·약 2072억원) 델레 알리(1억250만 유로·약 1369억원)에 이어 손흥민이 3위였다.

CIES는 또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최소 9000만 유로(약 1200억원), 최대 1억2000만 유로(1602억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 ⓒAFPBBNews = News1
5대 리그에서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1998년생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망)로, 시장가치는 무려 2억5200만 유로(약 3365억원)에 달했다.

그 뒤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억1960만 유로·약 2932억원) 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2억780만 유로·약 2775억원)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1억6740만 유로·약 2235억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이든 산초(1억5940만 유로·약 2129억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00년생인 산초는 특히 사디오 마네(리버풀·1억5780만 유로) 케인,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1억4420만 유로) 등을 제치고 톱5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1억1810만 유로(약 1577억원)의 시장가치로 전체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의 몸값은 1억1210만 유로(약 1497억원), 전체 22위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