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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축구를 넘어, 아시아축구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세계 최정상의 자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1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와 격돌한다.

한국 남자축구가 FIFA(국제축구연맹) 주관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그동안 남자축구 FIFA 최고 성적은 1983년 U-20 월드컵 4강,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A대표팀) 4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그런데 아직 끝이 아니다. 한국은 사상 첫 결승 진출에 이어 첫 우승에도 당당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그리고 이는 비단 한국축구만의 도전이 아니다. U-20 월드컵, 그리고 아시아 축구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는 도전이기도 하다.

그동안 U-20 월드컵에서 결승 무대를 밟아 본 아시아 팀은 두 팀이 있었다. 1981년 카타르, 1999년 일본이 차례로 U-20 월드컵 결승에 출전했다. 한국은 이 팀들에 이어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역대 세 번째 아시아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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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타르도, 일본도 결승전에선 힘을 못 쓰고 눈물을 흘렸다. 카타르는 서독에, 일본은 스페인에 0-4로 각각 대패를 당했다. 아시아 팀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앞선 두 팀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한국축구의 도전에 아시아도 주목하는 이유다. 만약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꺾고 정상에 오르면, 한국은 U-20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아시아 팀으로 남게 된다. 그동안 결승전까지는 밟아보고도 번번이 세계의 벽을 실감했던 아시아축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셈이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도 “한국의 사상 첫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을 축하한다. 결승전에서도 앞선 성과들이 이어져 정상에 오르기를 기원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한다는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만약 한국이 정상에 오르면 U-20 월드컵 우승을 경험해 본 11번째 팀으로도 역사에 남는다. 앞서 아르헨티나(우승 6회) 등 남미 2개 팀, 포르투갈(2회) 등 유럽 7개 팀, 가나(아프리카·1회)가 U-20 월드컵 우승 역사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한편 한국의 결승전 상대인 우크라이나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결승에 진출한 팀이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역대 U-20 월드컵 최고 성적은 16강이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전 중계는 지상파 3사를 통해 진행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전국 각지에선 축구 결승전 거리응원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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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6/15 05: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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