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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6월 피파랭킹이 37위로 유지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6월 피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4월에 이어 37위 자리를 지켰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53위에서 38위(2월)로 껑충 뛰어 오른 이후 4개월 째 제자리걸음이다.

한국은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호주를 1-0으로 꺾은 뒤 이란과 1-1로 비겼지만, 반영 비중이 가장 적은 친선경기 결과들이어서 한국은 지난 4월 대비 5점을 추가로 얻는데 그쳤다.

당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등이 이른바 ‘혹사 논란’에 휩싸였던 가운데, 파울루 벤투 감독은 “피파랭킹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손흥민을 2경기 모두 풀타임 출전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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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당시 사실상 2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대조를 이뤘다.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1계단 더 오른 20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일본이 28위로 그 뒤를 이었고, 호주(43위)와 카타르(55위)가 아시아 4~5위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4월 대비 2계단 오른 96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73위.

6월 피파랭킹 1~4위는 벨기에와 프랑스, 브라질, 잉글랜드 순으로 4월과 변함이 없었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오른 포르투갈이 7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크로아티아와 스페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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