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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019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하자 일본 언론도 관련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한국 U-20 대표팀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며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역사적인 쾌거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전반 39분 선제골로 앞서 나간 한국은 후반 에콰도르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고 전했다.

축구매체 사커킹도 “한국이 최초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며 “이강인이 절묘한 어시스트로 남미챔피언을 격파했다”고 보도했다.

사커킹은 “이강인은 상대의 허를 찌르는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를 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시아에서는 1999년 일본 이후 20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며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고 덧붙였다.

골닷컴도 “한국이 남미 챔피언 에콰도르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면서 “에콰도르를 위협한 공격의 중심엔 이강인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전 3시30분(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전반 39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최준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의 U-20 월드컵 결승 진출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자, 남자축구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결승 진출도 처음이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우크라이나도 앞서 이탈리아를 꺾고 사상 처음 결승에 진출했다.

▲2019 U20 월드컵 결승전 대진·일정

- 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
-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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