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콰도르전 승리 팀과 결승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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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탈리아를 꺾고 2019 U-20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11일 오전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그디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우크라이나는 사상 처음으로 U-20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의 U-20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16강(2001·2005·2015)이었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전반전 내내 공세를 펼치고도 0의 균형을 깨트리지 못했던 우크라이나는 후반 20분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유킴 코노플리아(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가 절묘하게 흘렸고, 이를 달려들던 세르히 불레차(이상 디나모 키예프)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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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우크라이나는 이탈리아의 거센 반격을 번번이 뿌리쳤다.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골 실점을 내주는 듯 보였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되면서 결국 우크라이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12일 오전 3시30분 한국-에콰도르전 승리 팀과 사상 첫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결승전은 오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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