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프라이부르크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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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의 뉘른베르크 이적설이 독일 현지에서 제기됐다. 뉘른베르크는 다음 시즌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된 팀이다.

독일 키커는 “뉘른베르크가 바이에른 뮌헨의 재능 정우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정우영은 다만 임대 이적을 원치 않고, 바이에른 뮌헨은 정우영의 완전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뉘른베르크는 2년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커는 “정우영은 빠른 스피드를 가진 측면 공격수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다”며 “뮌헨 2군에선 28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뉘른베르크뿐만 아니라 아우크스부르크와 프라이부르크도 정우영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정우영은 올 시즌 뮌헨 2군의 핵심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4부리그 바이에른 지구 우승을 이끌었지만,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1군에선 리그 1경기와 챔피언스리그 1경기에 각각 출전하는데 그쳤다.

정우영의 거취는 팀의 3부리그 승격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이달 말쯤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이달 폴란드에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종명단에도 포함됐지만, 소속팀의 반대로 끝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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