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투안 그리즈만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28)이 정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새 둥지를 찾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의 작별 인사 동영상을 공개, 공식 결별을 알렸다.

그리즈만은 “지난 5년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시절이었다.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가슴속에 간직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년 7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은 그리즈만은“지난 5년 동안 환상적인 시절을 보냈다. 여기서 처음 우승 트로피도 들어 올려봤다”며 “항상 기억해야 할 믿기 어려운 순간도 많았다. 서포터스들에게 감사드리고 항상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2014-2015시즌 22골을 기록한 그리즈만은 다음 시즌에도 또다시 22골을 넣으며 스타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시즌 15골을 넣는 등 지난 5시즌 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정규리그에서만 179경기 동안 94골을 작성했다.

그리즈만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과 계약을 희망하고 있다. 그리즈만의 바이아웃 금액도 7월 1일부터 2억 유로에서 1억2000만 유로로 떨어질 것”이라며 “바르셀로나도 7월부터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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