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산스코어 3-0 완승…발렌시아와 4강 맞대결
첼시는 프라하에 2연승-프랑크푸르트도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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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아스날이 나폴리 원정길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19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 파올로에서 열린 나폴리와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6분에 터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강력한 프리킥이 아스날 승리를 이끌었다.

라카제트는 아크 정면에서 골문 구석을 노린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안정에 무게를 두고 경기를 펼쳤다. 나폴리가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를 썼지만 아스날의 수비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의 2차전은 아스날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앞서 1차전 홈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를 거뒀던 아스날은 1·2차전 합산스코어에서 3-0으로 승리, 8강 관문을 통과했다.

같은 시각 발렌시아도 비야레알을 2-0으로 완파하고 아스날과 4강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던 발렌시아는 2차전에서도 토니 라토와 다니 파레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합산스코어 5-1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로 출전해 추가시간 포함 25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밖에 첼시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 합산스코어 5-3으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벤피카를 2-0으로 꺾고 합산스코어 4-4 동률을 이뤘으나, 원정 다득점 우선 규정에 의해 4강 진출권을 따냈다.

4강 대진은 ▶아스날-발렌시아 ▶프랑크푸르트-첼시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1차전은 내달 3일, 2차전은 10일에 각각 열린다.

UEFA 유로파리그 4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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