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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18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예상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UEFA는 이날 맨시티가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중심으로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비드 실바와 페르난지뉴 또는 일카이 귄도간, 케빈 데 브라위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는 형태다.

벤자민 멘디와 아이메릭 라포르테, 존 스톤스, 카일 워커는 수비라인을, 에데르송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UEFA는 전망했다.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부상으로 결장하고, 페르난지뉴와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UEFA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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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토트넘은 페르난도 요렌테를 필두로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으로 맞설 가능성에 무게가 쏠렸다.

빅토르 완야마와 무사 시소코가 중원에 포진하고, 대니 로즈와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키에런 트리피어가 수비라인을,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각각 지키는 형태다.

서지 오리에와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해리 윙크스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UEFA는 델레 알리와 에릭 라멜라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에선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운 토트넘이 맨시티를 1-0으로 제압했다.

토트넘은 이번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1골 이상을 넣고 1골 차로 지더라도 4강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3호골이자 시즌 19호골에 도전한다. 맨시티와 토트넘의 8강 2차전은 스포티비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맨시티-토트넘 예상 선발라인업(UEFA)

맨시티(4-3-3) : 에데르송(GK) - 워커, 스톤스, 라포르테, 멘디 - 데 브라위너, 페르난지뉴/귄도간, 다비드 실바 - 베르나르두 실바, 아구에로, 스털링

토트넘(4-2-3-1) : 요리스(GK) - 트리피어, 알데르베이럴트, 베르통언, 로즈 - 시소코, 완야마 - 에릭센, 루카스, 손흥민 - 요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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