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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17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예상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UEFA는 이날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를 중심으로 우스만 뎀벨레, 리오넬 메시가 양 측면 공격수로 나서는 4-3-3 전형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르투르와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호르디 알바와 클레망 랑글레, 헤라르드 피케, 넬손 세메두가 수비라인을,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각각 지키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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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맨유도 로멜루 루카쿠와 앤서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가 스리톱을 구축하는 4-3-3 전형으로 맞설 것이라고 UEFA는 전망했다.

이어 폴 포그바와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가 중원에 포진하고, 애슐리 영과 크리스 스몰링, 빅토르 린델로프, 디오구 달로트가 수비라인에 설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 헤아.

에릭 바이와 안데르 에레라는 부상으로 빠지고, 루크 쇼는 징계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UEFA는 덧붙였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던 지난 1차전에선 바르셀로나가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진출한다.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맞대결은 스포티비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바르셀로나-맨유 예상 선발라인업(UEFA)

바르셀로나(4-3-3) : 테어 슈테겐(GK) - 세메두, 피케, 랑글레, 알바 - 라키티치, 부스케츠, 아르투르 - 메시, 수아레스, 뎀벨레

맨유(4-3-3) : 데 헤아(GK) - 달로트, 린델로프, 스몰링, 영 - 맥토미니, 프레드, 포그바 - 래쉬포드, 루카쿠,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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