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CF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발렌시아CF가 RCD에스파뇰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또 한 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18일 오전 0시15분(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리그 6경기 연속 무패(2승4무)를 기록한 발렌시아는 승점 32점으로 8위 레알 베티스와 동률을 이뤘다.

루벤 소브리노와 케빈 가메이로 투톱, 그리고 데니스 체리세프와 페란 토레스를 양 측면에 포진시킨 발렌시아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공세를 펼쳤다.

다만 전반 29분 페란의 침투패스를 받은 가메이로의 논스톱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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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거듭 잡고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3분 에세키엘 가라이의 헤더는 골대를 벗어났고, 후반 16분과 19분 각각 다니 파레호와 가메이로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이 과정에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3장의 교체카드를 곤살루 게드스와 제프리 콘도그비아 그리고 산티 미나에게 활용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결장이 확정됐다.

이후에도 발렌시아는 0의 균형을 깨트리기 위해 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에스파뇰의 골문은 끝내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전반적인 상황을 돌아보면 발렌시아 입장에선 ‘억울한’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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