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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박대웅 기자] 손흥민이 환상적인 슈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오른 편에서 공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다가 왼발로 중거리 슈팅을 감아 차며 상대 골망을 뒤흔들었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몸을 날려봤지만 손흥민의 전매특허 슈팅 앞에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몇 차례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이번 골은 항상 연습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특별했다. 그 위치를 좋아한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또한 손흥민은 “골을 넣는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며 “경기에 뛰면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는 자체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손흥민은 “항상 최고의 활약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지만 최고의 상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손흥민의 환상적인 슈팅에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도 “손흥민의 마법이 나오기 전까지 경기는 50대50이었다. 레스터는 손흥민의 슈팅을 알고도 막지 못했을 것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그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많이 뛰어 초반에는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더 나은 모습을 위해 노력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기쁘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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