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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유벤투스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5차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발렌시아(스페인)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4승1패)을 기록한 유벤투스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같은 조에 속한 맨유도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맨유는 같은 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영 보이즈(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마루앙 펠라이니의 결승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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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0점(3승1무1패) 고지를 밟은 맨유는 3위 발렌시아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F조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도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난타전 끝에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맨시티는 승점 10점(3승1무1패)을 기록, 3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승점5점)에 5점 앞서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정우영(19)이 1군 공식데뷔전을 치른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벤피카(포르투갈)를 5-1로 대파하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에 속한 아약스(네덜란드)도 앞서 열린 경기에서 AEK아테네(그리스)를 꺾고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한 뒤 AS로마(이탈리아)와 맞대결을 펼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적지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호펜하임(독일)을 3-2로, 빅토리아 플젠(체코)은 CSKA모스크바(러시아)를 2-1로 각각 꺾었다.

▲챔피언스리그 전적(28일)

아약스 2-0 AEK아테네
빅토리아 플젠 2-1 CSKA모스크바
바이에른 뮌헨 5-1 벤피카
샤흐타르 도네츠크 3-2 호펜하임

올림피크 리옹 2-2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2-0 AS로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영 보이즈
유벤투스 1-0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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