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최상위 리그A 조별리그 최종전
1위는 결선 진출, 최하위는 리그 B 강등
포르투갈만 결선 확정…남은 3팀은 미정
독일·폴란드·아이슬란드는 강등 확정

ⓒ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최종전에 돌입한다. 남은 세 장의 결선(파이널)행 티켓, 그리고 마지막 남은 리그 B 강등행 티켓이 최종전을 통해 결정된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55개 참가팀이 1~4부 격인 리그 A~D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조별리그 최종 성적에 따라 승격 또는 강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상위리그인 리그A의 1위 팀은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독일이 속한 A조는 독일의 강등만이 확정됐다. 프랑스는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조별리그를 모두 마쳤고, 네덜란드가 승점 6점(2승1패)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독일은 승점 1점(1무2패)으로 다음 시즌 리그 B 강등이 확정됐다.

A조 최종전은 20일 오전 4시45분 독일 벨틴스 아레나에서 독일과 네덜란드의 경기로 펼쳐진다. 이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결선에 오를 수 있다.

B조는 최하위 아이슬란드가 4전 전패(승점0점)로 강등이 확정됐다. 결선행 티켓을 놓고 벨기에(승점9점·3승)와 스위스(승점6점·2승1패)가 19일 오전 4시45분 스위스 스위스포르아레나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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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는 비기기만 해도 결선에 진출한다. 만약 스위스가 이길 경우 두 팀의 상대전적간 득실차를 따져야 한다. 앞서 벨기에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2-1로 승리했다.

스위스가 2골차 이상으로 승리할 경우 스위스가 1위로 결선에 오른다. 1골차 승리시 상대전적 원정 다득점을 따지고, 이마저도 같을 경우 조별리그 전체 득실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C조는 유일하게 결선 진출팀과 강등 팀이 모두 확정된 조다. 포르투갈이 승점 7점(2승1무)으로 조별리그 모든 경기를 소화한 2위 이탈리아(승점4점·1승2무1패)를 제쳤다.

포르투갈은 오는 21일 오전 4시45분 포르투갈 에스타지우 돔 알폰소 엔리케스에서 열리는 폴란드와의 최종전을 펼친다. 폴란드는 승점 1점(1무2패)으로 리그 B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4조는 18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스페인을 포함한 세 팀의 운명이 모두 결정된다.

현재 1위는 승점 6점(2승2패)으로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스페인이다. 그 뒤를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이상 승점4점·1승1무1패)가 2점차로 뒤쫓고 있다.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에서 승리하는 팀은 스페인을 제치고 결선에 오르지만, 패배하는 팀은 리그B로 강등된다.

만약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1위 스페인이 결선에 오른다. 대신 두 팀 중 한 팀이 리그B로 강등된다. 크로아티아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1-1 이상 무승부가 나오면 크로아티아가 살아남고, 0-0 무승부시 조별리그 전체 득실차에서 앞서는 잉글랜드가 생존한다.

한편 리그B에서는 우크라이나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덴마크의 리그A 승격이 확정된 상태다. 남은 한 장의 승격 티켓은 2조의 러시아 또는 스웨덴이 차지한다.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각 조 상황

- 1조 : 프랑스-네덜란드 결선행 경합 / 독일 강등 확정
- 2조 : 벨기에-스위스 결선행 경합 / 아이슬란드 강등 확정
- 3조 : 포르투갈 결선행 확정 / 이탈리아 잔류 / 폴란드 강등 확정
- 4조 : 스페인-잉글랜드-크로아티아 결선행-강등 경합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최종전 일정

- 잉글랜드 vs 크로아티아 : 18일 오후 11시 (4조)
- 스위스 vs 벨기에 : 19일 오전 4시45분 (2조)
- 독일 vs 네덜란드 : 20일 오전 4시45분 (1조)
- 포르투갈 vs 폴란드 : 21일 오전 4시45분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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