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치루아에서 열린 대회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페인에 0-4로 졌다.
첫 경기에서 4점을 실점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캐나다(18일), 콜롬비아(22일)다.
한국은 최전방에 조미진(울산현대고)과 곽로영(울산현대청운중)을 투톱으로 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한국은 전반 7분 천가람(충주예성여고)의 슈팅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으나 반격에 나선 스페인에 공격 주도권을 빼앗기고 전반 1골, 후반 3골을 허용했다.
후반 막판 역습 찬스에서 곽로영과 장유빈(서울동산정산고)이 슛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가로 막히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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