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메일은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두 팀의 2018~201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직후 평점을 공개했다. 이날 경기는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운 토트넘이 PSV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측면 공격수로 선발했다. 다만 드리블 돌파가 상대 수비수에 번번이 막히거나, 후반 두 차례의 슈팅이 모두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돼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그는 후반 30분 페르난도 요렌테와 교체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동점골과 역전골은 손흥민이 빠져나간 뒤에 나왔다.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이다. 역전패를 당한 PSV에서도 5점 이하의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이 매체는 대신 동점골과 역전골을 터뜨린 케인에게 평점 8점을 줬다. 루카스 모우라, 그리고 교체로 투입된 에릭 라멜라가 7점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 대신 교체로 투입된 뒤 동점골을 도운 요렌테는 15분만 뛰고도 6.5점.
PSV에서는 선방쇼를 펼친 예로엔 조엣 골키퍼가 7.5점으로 가장 높았다. 전반 2분 만에 0의 균형을 깨트린 루크 데 용도 7점의 평점을 받았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한 토트넘은 승점 4점(1승1무2패)을 기록, 2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를 3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 토트넘-PSV 평점(데일리메일)
*토트넘 : 가자니가(6) - 오리에(6) 산체스(6) 알데르베이럴트(6) 데이비스(6.5) - 에릭센(6.5) 윙크스(7) 알리(6.5) - 모우라(7) 손흥민(5) - 케인(8) / 교체 : 라멜라(7) 트리피어(6.5) 요렌테(6.5)
*PSV : 조엣(7.5) 덤프리스(65.) 비에르게베르(7) 슈바브(7) 앙헬리뇨(6.5) - 로사리오(6) 헨드릭스(6.5) 페레이로(6) - 버그웬(6) 데 용(7) 로사노(6.5) / 교체 : 말렌(5) 구티에레스(-) 세인즈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