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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한국이 ‘피파랭킹 5위’ 우루과이를 꺾었다. 우루과이를 꺾은 것은 한국축구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 정우영(알 사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우루과이와의 7차례 맞대결에서 1무6패로 유독 약했던 한국은 그 흐름을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앞서 한국은 1982년 인도 캘커타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2-2 무승부 이후 내리 6경기 연속 우루과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우루과이는 피파랭킹 5위의 팀으로, 한국보다는 50계단이나 더 높은 상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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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은 전력 차를 극복하고 짜릿한 승전보를 울리는데 성공했고, 우루과이를 상대로 사상 처음 승리하는 새 역사도 썼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에 이어 4경기 연속 A매치 무패(3승1무)를 달렸다. 벤투호 출범 이후에는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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