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순위…아시아에선 이란-호주-일본 이어 4위
프랑스-벨기에 공동 1위…평가전 상대 우루과이는 5위
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 발표한 9월 피파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1395점을 기록, 8월(57위)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앞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은 9월 두 차례 A매치에서 코스타리카(당시 32위)를 2-0으로 꺾고, 칠레(12위)와 0-0으로 비겨 순위를 끌어 올렸다.
55위는 올해 한국축구 피파랭킹 최고 순위다.
아시아에서는 4번째를 유지했다. 지난달보다 1계단 떨어진 이란이 33위로 아시아 1위 자리를 지켰다. 호주(43위)와 일본(54위)이 한국보다 앞섰다.
프랑스와 벨기에는 나란히 1729점으로 공동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가 나온 것은 지난 1993년 8월 피파랭킹이 처음 도입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3~9위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우루과이, 잉글랜드, 포르투갈, 스위스, 스페인 순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변함이 없었다.
지난달 1위에서 15위까지 떨어졌던 독일은 3계단 올라 12위로 올라섰고, 앞서 한국과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스웨덴과 멕시코는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내달 벤투호의 평가전 상대인 우루과이는 5위, 파나마는 70위였다.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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