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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골을 터뜨리며 러시아의 8강 진출에 기여한 데니스 체리셰프(28·발렌시아)가 도핑 혐의를 벗었다.

스페인반도핑기구는 14일(한국시간) “선수가 금지약물을 사용한 증거가 없어 조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쳬리셰프는 자신의 SNS에 “비정상적인 행위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통보한 스페인반도핑기구의 서한을 올리기도 했다.

사건의 전말은 쳬리셰프 부친의 인터뷰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6월, 그의 부친은 인터뷰에서 아들이 스페인 비야레알에서 뛸 당시 성장 호르몬 주사를 맞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체리셰프는 월드컵 기간에 금지 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며 부인해왔다.

러시아축구협회 또한 “체리셰프가 맞은 것은 성장 호르몬이 아닌 자가혈치료술(PRP) 주사였는데 기자가 잘못 인용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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