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이번에는 여자축구다.

전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이 이란을 완파하고 대회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이번에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무대는 2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겔로라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홍콩과의 8강전이다.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 지난 조별리그 A조를 3전 전승 1위로 통과했다. 대만을 2-1로 꺾은데 이어 몰디브를 8-0,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12-0으로 대파했다. 3경기에서 터뜨린 22골은 중국(25골) 북한(24골)에 이어 11개 참가팀 중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1년 넘게 여자대표팀에서 필드골이 없었던 ‘에이스’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이 인도네시아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장 조소현(아발드스네스)도 소속팀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전방과 중원에 힘이 실렸다.

  • 지소연. 연합뉴스 제공
상대는 한 수 아래다. 피파랭킹에서도 15위인 한국이 홍콩(76위)보다 훨씬 높다. 비기기만해도 조 1위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지난 인도네시아전에서 12골을 넣은 것도 8강에서 태국(28위)보다 수월한 홍콩과 만나기 위함이었다.

역대전적에서도 7승1무2패로 우위다. 마지막 패배는 지난 2007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가 마지막. 이후에는 최근 4연승 포함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다. 특히 4연승 과정에서 한국은 태국에 단 1골도 내주지 않고 16골을 넣었다. 윤덕여 감독이 준결승 이후를 대비해 체력 안배를 위한 기회로까지 보고 있는 이유다.

만약 홍콩을 꺾고 준결승에 오르면 북한(10위)-일본(6위)전 승리 팀과 격돌한다. 당초 일본과는 4강전, 북한과는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았으나 북한이 중국에 밀려 조 2위로 8강에 오르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한 팀이 8강에서 탈락한다는 점은 한국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지난 2010년 광저우(중국) 대회와 2014년 인천 대회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사상 첫 결승 진출과 함께 금메달에 도전한다. 토너먼트 첫 무대인 홍콩전은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 2018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 대진표. 그래픽=김명석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8/08/24 06:00:35

오늘의 화제뉴스

테마 갤러리 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