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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백승호가 아예 제외된 스페인의 지로나를 상대로 1-4 대패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81분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스페인 지로나에서 열린 친선경기 지로나FC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하곤 주전과 벤치를 오가는 루카스 모우라, 벤 데이비스, 세르히오 오리에 정도를 제외하곤 모두 후보 선수 혹은 어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내보냈다. 철저하게 경험을 위해 나온 토트넘은 아무래도 공격전개와 슈팅 등에서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때리지 못했고 손흥민도 어린 동료들을 이끌었지만 활약도에 제한이 있었다. 토트넘은 전반 13분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이후 전반 22분, 34분 후반 8분, 후반 16분에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려 4골이나 실점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까지 활약하다 유망주 마그호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로나는 백승호의 소속팀이지만 부상 중으로 알려진 백승호는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1-4로 대패한 토트넘은 이제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오는 11일 열리는 뉴캐슬과의 2018~2019 EPL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이 경기 후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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