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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막스 마이어(23)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3일(한국시간) “막스 마이어는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을 마쳤으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고 밝혔다.

마이어는 2013년 독일 명문 FC살케04에 입단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7년 UEFA 유러피언 U-21 챔피어십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마이어는 기술과 지능이 뛰어난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173cm의 왜소한 체격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을 받고 지난 시즌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포지션을 옮겼다.

이번에 살케와의 계약 만료된 마이어는 자유계약 신분으로 이적 시장에 나서면서 아스널, 리버풀, 유벤투스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등번호 7번을 받은 마이어는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에서 최고 수준 대우인 8만파운드(약 1억 1700만원)를 받는다.

마이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와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빨리 팀과 훈련을 시작하고 싶고 좋은 시즌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이 자리에 서게 돼 자랑스럽고 나의 경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난 시즌 셀허스트 파크에서 뛰어본 적이 있는데 분위기가 완벽했다. 빨리 프리미어리그에서 그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마이어에 앞서 골키퍼 비센테 과이타, 웨스트햄 출신 미드필더 체이쿠 쿠야테 등을 영입해 전력 보강한바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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