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윈 등 유럽 3개 베팅업체들이 꼽은 우승후보 1순위는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4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평균 3.02배의 배당률을 받았다.
이는 프랑스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프랑스가 정상에 오르면 3만2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4개 팀 중 배당률이 가장 적다는 것은 베팅업체들이 그만큼 실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프랑스는 지난 16강전 대진 확정 직후에는 5위(9.63배), 8강전 대진 직후에는 2위(4.97배)였다.
8강전 직후에는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배당률이 적었는데, 브라질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1위 자리로 올라섰다.
그 뒤는 잉글랜드와 벨기에가 이었다.
잉글랜드는 평균 3.67배, 벨기에는 3.75배로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지난 8강전 직후에도 나란히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의 탈락으로 순위가 한 계단씩 올랐다.
크로아티아는 우승 배당률은 평균 5.07배로 네 팀 중 가장 높았다.
한편 월드컵 4강전은 오는 11일 오전 3시 프랑스-벨기에전, 12일 오전 3시 크로아티아-잉글랜드전 순으로 열린다.
대회 결승전은 오는 15일 자정, 3·4위전은 14일 오후 11시에 각각 열린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배당률 순위
1위 : 프랑스 3.02배
2위 : 잉글랜드 3.67배
3위 : 벨기에 3.75배
4위 : 크로아티아 5.07배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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