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한국 서지연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문지기로 대활약한 조현우가 대구FC로 복귀한다.

대구는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월드컵 출전으로 50여 일간 자리를 비웠던 조현우가 8일 FC서울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경기에서 주전 골키퍼를 맡아 맹활약했다. 한국팀이 패배한 스웨덴과 멕시코전에서 선방쇼를 보여줬으며 2-0으로 승리한 독일 전에서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세계적인 골키퍼라는 극찬을 받았다.

멕시코전 때는 포기하지 말라고 외치는 장면이 중계되면서 ‘희망의 아이콘’이 됐다. ‘빛현우’가 되어 돌아온 뒤로도 대구의 골문을 완벽히 사수할 예정이다.

지난 4일 조현우는 서울 마포구 DMC 타워에서 열린 단독 기자회견에서 “월드컵은 이제 과거이기 때문에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며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대구는 월드컵 휴식기동안 공격진을 보강하기 위해 브라질 출신 조세 호베르토와 에드가 실바를 영입했다. 또한 폴란드 리그에서 활약한 미드필드 츠바사 니시를 데려오며 팀 전력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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