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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해외 언론을 통해 K리그1 수원 삼성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미드필더 엘비스 사리치(28) 영입설이 흘러나왔다.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독일 언론 등은 4일(이하 한국시각) 엘비스 사리치가 수원 삼성에 입단한다고 보도했다.

사리치는 키 180cm의 미드필더로 프로통산 200경기 이상 나온 선수. 보스니아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올해 1월 미국전을 통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까지 발탁된 선수다. 국가대표로는 6경기를 뛰었고 지난시즌까지 보스니아 리그의 사라예보에서 31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치는 지난달 1일 전주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도 교체 출전한 바 있다.

이런 보도에 대해 수원 삼성 측은 "현재 오른쪽 수비수였던 크리스토밤을 임대해지해 외국인 쿼터가 비어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수원 측은 크리스토밤의 공격 가담 능력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줬으나 수비 능력에서 아쉬움을 가졌고 장호익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가졌다. 결국 크리스토밤 임대해지를 통해 새로운 전력 보강의 길을 찾고 있다.

K리그1에서 승점 25점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은 오는 7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통해 후반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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