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1위 유지…프랑스는 5위에서 2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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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유럽 베팅업체들이 8강 진출팀들을 대상으로 러시아 우승팀 배당률을 공개했다.

비윈 등 유럽 3개 베팅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우승후보 1순위는 여전히 브라질이었다.

지난 16강 대진이 확정된 직후에도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브라질은 8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평균 3.77배의 우승 배당률을 받았다.

이는 브라질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브라질이 정상에 오르면 3만77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16강전 당시 우승 배당률은 4.65배였는데, 8강전에 오르면서 가능성을 더 높게 평가 받았다.

브라질은 조별리그를 E조 1위(2승1무)로 통과한 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2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둔 팀은 브라질이 유일하다.

브라질의 뒤를 이어 프랑스(4.97배)와 잉글랜드(5.05배)가 TOP 3에 올랐다.

특히 프랑스는 지난 16강전까지만 하더라도 5위였으나, 8강에 오른 뒤에는 벨기에와 잉글랜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4~8위는 벨기에(7배) 크로아티아 (7.1배) 우루과이(17배) 러시아(20.17배) 스웨덴(25배) 순이었다.

한편 월드컵 8강 대진은 ▶우루과이-프랑스 ▶브라질-벨기에 ▶스웨덴-잉글랜드 ▶러시아-크로아티아 순으로 구성됐다.

8강전은 오는 6일 오후 11시 우루과이-프랑스전을 통해 서막을 올린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 배당률 순위(16강전 당시 순위)

1위 : 브라질 3.77배 (1위)
2위 : 프랑스 4.97배 (5위)
3위 : 잉글랜드 5.05배 (4위)
4위 : 벨기에 7배 (3위)
5위 : 크로아티아 7.1배(6위)
6위 : 우루과이 17배(10위)
7위 : 러시아 20.17배(14위)
8위 : 스웨덴 25배(13위)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 대진표 및 일정(최종) 그래픽=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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