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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스웨덴전을 앞둔 스위스의 선발명단이 공개됐다. 징계 여파 등과 맞물려 3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첫 선발에 나선다.

스위스는 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스웨덴과 격돌한다.

스위스는 요심 드르미치(묀헨글라트바흐)를 필두로 스티븐 주버(호펜하임) 블레림 제마일리(볼로냐) 세르단 샤키리(스토크 시티)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한다.

그라니트 샤카(아스날)와 발론 베라미(우디네세)는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AC밀란) 마누엘 아칸지(도르트문트) 요한 주루(안탈리야스포르) 미하엘 랑(바젤)이 수비라인에 선다. 골키퍼는 얀 좀머(묀헨글라트바흐).

이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드르미치와 중앙 수비수 주루, 측면 수비수 랑은 선발로는 이번 경기가 처음이다.

주루와 랑은 조별리그 전 경기를 뛰었던 파비안 셰어(데포르티보)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유벤투스)의 징계(경고누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드르미치는 최전방 공격수의 득점 부진을 해소할 카드로 각각 선발 출전의 명을 받았다.

스웨덴은 경고누적으로 빠지는 세바스티안 라르손(헐 시티)의 공백을 구스타프 스벤손(시애틀)이 메우는 것을 제외하면 앞선 조별리그 3경기와 동일한 선발명단을 들고 나온다.

올라 토이보넨(툴루즈)과 마르쿠스 베리(알 아인)가 투톱 역할을 맡고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와 알빈 엑달(함부르크) 스벤손,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이 미드필드진을 꾸린다.

루드비히 어거스틴손(브레멘)과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 빅토르 린델로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카엘 루스티(셀틱)는 포백라인을, 로빈 올센(코펜하겐)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스웨덴은 지난 조별리그 F조 1위로, 스위스는 E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피파랭킹에서는 스위스(6위)가 18계단 더 높지만, 역대전적은 11승7무10패로 스위스가 근소하게 앞선다. 두 팀의 맞대결은 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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