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 대진표 및 일정(28일) 그래픽=김명석 기자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5·6번째 대진이 확정됐다.

앞서 우루과이-포르투갈, 스페인-러시아, 프랑스-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덴마크의 16강 맞대결이 확정된 가운데, 2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과 멕시코, 스웨덴과 스위스의 대진이 새롭게 구성됐다.

한국이 속한 F조에서는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에 먼저 진출했다.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3-0으로 완파한 스웨덴은 같은 시각 독일이 한국에 0-2로 패배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는 독일의 패배 덕분에 조 2위로 가까스로 16강에 올랐다.

이어 E조에서는 브라질과 스위스가 각각 조 1,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세르비아를 2-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를 지켰고,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긴 스위스도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하게 됐다.

E조 1위와 F조 2위, F조 1위와 E조 2위가 격돌하는 대진 규정에 따라 16강 대진은 브라질과 멕시코, 스웨덴과 스위스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브라질-멕시코전은 내달 2일 오후 11시, 스웨덴-스위스전은 3일 오후 11시에 각각 열린다.

한편 월드컵 16강 대진은 별도의 추첨 없이 각 조 최종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구성된다. A조-B조, C조-D조, E조-F조, G조-H조가 한 그룹으로 묶인 뒤, 이 안에서 조 1위 팀이 다른 조 2위 팀과 격돌하게 되는 방식이다.

16강 대진은 오는 29일 오전 3시 G조 최종전 직후 최종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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