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세네갈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경기에 욱일기가 등장했다.

2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일본과 세네갈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이 치러졌다.

후반 33분 일본이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혼다 다이스케가 동점 골을 넣었고, 이때 세네갈 관중석에서 욱일기를 들고있는 한 일본 팬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욱일기는 일본이 2차 세계에대전에서 사용한 것으로 정치적인 의도가 담겼다. FIFA는 선수와 관중의 정치적 의도를 담은 의사 표현을 철저히 금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박종우가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플래카드를 들었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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