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니즈니노브고로드(러시아)=이재호 기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스웨덴전을 하루 앞두고 경기가 열릴 스타디움에서 최종 훈련을 가졌다. 마지막까지 비공개 훈련을 고수한 신태용 감독이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첫 경기 스웨덴과의 경기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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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날인 17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내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스웨덴은 오후 6시부터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1시간가량 가진 후 오후 7시 15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국은 오후 9시 기자회견을 한 후 9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훈련을 진행한다. 양 팀 다 18일 경기전 최종훈련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생각보다 안 떨린다. 매우 덤덤하다”는 심경을 밝힌 신태용 감독은 선수단을 독려하며 최종 훈련에 나섰다. 차두리, 김남일 코치 등도 최종 훈련에 나서는 선수들을 격려했고 선수들은 집중력을 가지고 몸풀기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 역시 늘 그랬듯 15분 공개에 그쳤다. 매번 초반 15분 공개 후 비공개로 전환된 신태용호의 훈련은 5월 중순 소집 이후부터 한달여간 지속적으로 그래왔다. 기자회견에서도 신 감독은 “선발 명단에 대한 힌트를 주기 힘들다. 첫 경기가 시작되야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논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도 비공개 훈련으로 임한 한국 대표팀은 운명의 스웨덴전을 18일 오후 9시에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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