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BBNews = News1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16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예상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FIFA는 이날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곤살로 게데스(발렌시아)가 최전방에 포진하는 4-4-2 전형을 가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와 주앙 마리우(웨스트햄)가 양 측면에 포진하고, 주앙 무티뉴(AS모나코)와 윌리엄 카르발류(스포르팅CP)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이어 세드릭(사우스햄튼)과 페페(베식타스) 조세 폰테(다렌) 하파엘 게레이로(도르트문트)는 수비라인을, 후이 파트리시우(스포르팅CP)는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맞선 스페인은 디에고 코스타(AT마드리드)를 필두로 다비드 실바(맨시티)와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빗셀고베)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AFPBBNews = News1
중원에서는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바르셀로나)가 호흡을 맞추고, 나초 페르난데스와 세르히오 라모스(이상 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 호르디 알바(이상 바르셀로나)가 수비라인을,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골문을 각각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피파랭킹에서는 포르투갈(4위)이 스페인(10위)보다 더 높다. 다만 역대전적에서는 16승13무6패로 스페인이 앞서 있다.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지난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2) 4강전 이후 6년 만이다. 당시에는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이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후보들의 맞대결인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경기는 SBS와 MBC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포르투갈-스페인 예상 선발라인업(FIFA)

포르투갈(4-4-2) : 파트리시우(GK) - 게레이루, 폰테, 페페, 세드릭 - 마리우, 무티뉴, 윌리암, 실바 - 호날두, 게데스

스페인(4-2-3-1) : 데 헤아(GK) - 알바, 라모스, 피케, 나초 - 부스케츠, 티아고 - 이니에스타, 이스코, 실바 - 코스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