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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이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두 팀은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에프 NSC 올림피스키에서 열리고 있는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격돌하고 있다.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결승전인 만큼 두 팀 모두 빠른 공격을 주고받으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경기 초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가 슈팅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에는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기 시작했다. 살라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을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슈팅은 페널티 박스 안을 지키고 선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에 번번이 막혔다. 전반 23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에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와의 경합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한 살라가 결국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치명타나 다름없는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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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부상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볼 점유율을 끌어 올리며 주도권을 쥐었다. 다만 이번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이라는 변수와 마주했다. 전반 37분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지난 뒤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더욱 공세를 펼쳤다. 다만 카림 벤제마의 골은 앞선 호날두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은 옆그물에 맞았다. 결국 두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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