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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리버풀전에 나설 레알 마드리드의 선발라인업이 공개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1년 전 결승전과 동일한 선발진을 내세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에프 NSK 올림피스키에서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7~2018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선발명단을 공개했다.

전형은 4-3-1-2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가 투톱으로 나서고, 이스코가 그 뒤를 받친다. 루카 모드리치와 카세미루, 토니 크로스는 중원에 포진한다.

수비진은 마르셀루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다니 카르바할이 꾸린다. 골키퍼는 케일로르 나바스.

공교롭게도 이 라인업은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의 대회 결승전 당시와 100% 동일하다.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벤제마를 앞세운 4-3-1-2 전형을 가동, 유벤투스를 4-1로 대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호날두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카세미루와 마르코 아센시오가 각각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호날두와 벤제마, 크로스, 모드리치 등 9명이 3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는다.

만약 이번에도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에 오르면, 지난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스포티비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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