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손흥민, 다재다능한 공격수"
제주스-디발라-알리 등도 TOP10 선정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되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두각을 나타낼 만한 선수 10명 가운데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당시 깜짝 득점왕에 오르며 콜롬비아의 8강 진출을 이끌었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처럼 ‘깜짝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은 것이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다재다능한 공격수로, 지난 2013년부터 한국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면서 “21살이던 4년 전 브라질 대회를 통해 월드컵 무대 데뷔전을 치렀는데, 당시 그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이어 “수비 지향적인 한국이 만약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다면, 이는 손흥민의 믿을 수 없는 속도와 공간을 찾는 능력 덕분일 것”이라며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가 되더라도 놀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손흥민과 더불어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주스와 포르투갈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독일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아르헨티나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스페인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프랑스 은골로 캉테(첼시) 잉글랜드 델레 알리(토트넘) 세네갈 사디오 마네(리버풀) 벨기에 미키 바추아이(도르트문트)를 주목해야 할 TOP10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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