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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유럽 베팅업체들이 챔피언스리그 4강 조추첨 이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앞서 13일(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니옹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대회 4강 대진 추첨이 진행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독일) ▶AS로마(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4강 대진이 추첨된 직후 베팅업체들의 대회 우승팀 배당률도 일제히 조정됐다.

조정된 배당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가 3개 업체 평균 2.91배로 가장 적은 배당률을 받았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 우승에 1만원을 걸고,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정상에 오르면 2만91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배당률이 가장 적다는 것은 그만큼 베팅업체들이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그 뒤를 바짝 쫓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28배, 리버풀은 3.32배였다. 평균 9.33배를 받은 AS로마는 4개 팀 가운데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팀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대회 4강전은 오는 25일 리버풀-로마, 26일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의 1차전으로 그 막을 올린다. 2차전은 내달 2일부터 이틀에 걸쳐 열린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배당률(평균)

1위 : 레알 마드리드 2.91배
2위 : 바이에른 뮌헨 3.28배
3위 : 리버풀 3.32배
4위 : AS로마 9.3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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