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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이탈리아의 몰락한 명문 클럽인 AC밀란에 입단하게 될까. 현지에서는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칼치오메르카토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기성용 측과 밀란은 이미 3년 계약에 합의했다. 몇 주 이내로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서 서명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보스만룰 상태로 계약종료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아 기성용은 자유롭게 다음팀을 찾을 수 있다. 계약을 하게 되면 올해 7월부터 팀을 옮기게 된다.

AC밀란에는 혼다 케이스케라는 일본 대표 미드필더가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활약도는 좋지 않았다. 기성용이 입단한다면 한국인 최초다.

한때 세계 최고 클럽으로 군림했던 AC밀란은 리빌딩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올 시즌도 리그 6위로 현실적으로 다음시즌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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