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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신태용 감독이 라트비아전 승리 후 "경기내용은 좋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 평가전에서 전반 33분 김신욱의 골로 1-0 승리했다.

전반 33분 이승기의 코너킥을 앞에서 끊어먹는 헤딩골을 만들어낸 김신욱은 최근 A매치 4경기 연속골에 6골째로 압도적인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날 승리한 한국은 터키 전훈에서 몰도바전 1-0 승리, 자메이카전 2-2 무승부, 라트비아전 1-0 승리로 2승1무로 마쳤다.

이날 경기 후 신태용 감독은 MBC와의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선수들이 큰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해서 고맙다. 경기내용에서 상당히 괜찮았는데 많은 기회에도 아쉬운점은 골을 더 넣지 못한 것은 신경을 더 많이 써야할 것이다"고 했다.

신 감독은 "완벽한 몸상태에서 소집된 것이 아니라 몸을 끌어올리는 상황에 오다보니 완벽하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패스타이밍 등이 좋아져 고무적이다. 월드컵 나가서 골 결정을 짓는 부분과 수비에 대해서 더 노력하고 연구해야함을 느낀 전지훈련이었다"고 했다.

앞으로 월드컵까지 보완할 점에 대해 "월드컵에 나가면 한수위의 팀들이다. 수비 조직력을 만들어가야한다. 기회가 올때 결정력을 높이는 부분을 연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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