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산 카이다로프 우즈벡 U-23 감독(왼쪽) ⓒAFC.com
[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라프산 카이다로프 우즈베키스탄 U-23 감독이 “일본을 상대로 보여줬던 경기력(4-0승)을 한국전에서도 다시 한 번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이다로프 감독은 23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쿤산 스포츠 센터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4강전을 앞두고 “일본전 대승으로 선수들의 정신력이 매우 강해졌다”고 AFC를 통해 밝혔다.

앞서 우즈벡은 ‘디펜딩 챔피언’ 일본과의 대회 8강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한 끝에 4-0 대승을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카이다로프 감독은 “선수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체력이나 전술, 정신력 모두 준비가 된 상태”라면서 “몇몇 선수들은 피로감 등을 느끼고 있지만 코칭스태프가 노력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얼마나 강한 지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을 상대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일본전 경기력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우즈벡의 대회 4강전은 오후 8시 30분부터 JTBC3 폭스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경기에 앞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카타르의 또 다른 4강전이 오후 5시부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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