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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명석 기자]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외신의 극찬이 ‘또’ 나왔다. 이번에는 손흥민의 기록과 관련된 극찬인데, 이 매체는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90min은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EA스포츠 데이터에 따르면 손흥민은 공격 부문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에서 팀내 TOP5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예를 들어 프리미어리그 8골이라는 기록은 해리 케인(20골)에 이어 팀내 2위에 해당한다. 크리스티안 에릭센(6골) 델레 알리(5골)보다도 더 많다”며 “어시스트 역시 알리(7개) 에릭센(6개)에 이어 3위(4개)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손흥민은 27차례나 기회를 만들었는데, 이는 팀 내 5번째로 많다. 상대 진영 페널티 박스에서의 볼 터치 횟수도 케인에 이어 2위”라면서 “39차례의 드리블 성공 횟수는 케인(33회) 무사 뎀벨레(31회) 알리(22회)를 모두 제치고 팀내 1위”라고 전했다.

이어 90min은 “올 시즌 손흥민은 단 지난해 9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 중”이라면서 “특히 최근에는 9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할 만큼 주전으로 도약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EPL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 6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홈 5경기 연속골이라는 금자탑도 쌓았다.

이러한 활약에 최근 ESPN은 “센세이셔널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했고, 더 스포츠맨은 “최근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은 EPL의 언성 히어로(소리 없는 영웅)”라고 조명했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오전 1시(한국시각) 영국 세인트 매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스햄튼과의 2017~2018 EPL 24라운드 원정경기를 통해 리그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사우스햄튼은 지난달 손흥민이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던 상대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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